2025년 11월 13일 오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 2025년 11월 13일 — 오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매일 아침 한눈에 읽는 시사 브리핑.
깊이 들어갈 필요 없이, 오늘 세상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가볍게 함께 살펴볼게요.


1. 식당 ‘1인 손님 거부’ 논란… 혼밥 문화 vs 현실 운영의 딜레마

최근 한 식당에 “혼자 오지 마세요”라는 안내문이 붙어 SNS에서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1인 손님을 부담스럽다는 업주의 입장과, 혼밥·혼술이 일상이 된 사회 분위기가 충돌한 것.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35%를 넘는 상황이라 공감 여론도 크지만, 다른 손님이 기다리는 상황에서 1인이 오래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 현행법상 식당의 1인 손님 거부가 즉각 위법은 아닙니다.
(동아일보)


2. 한우·수입산 모두 가격 급등… 고기값이 심상치 않다

한우 안심 가격이 전년 대비 11.6% 상승.
여기에 환율·물류비 상승, 미국 소 도축량 감소까지 겹치며 수입 소고기마저 10% 이상 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호주산 갈비살의 경우 100g당 평균 4,814원, 전년 대비 6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헤럴드경제)


3. 자녀에게 ‘싸게 집 팔아주기’… 세무상 불이익 커진다

부모가 자녀에게 시가보다 싸게 아파트를 매도할 경우, 시가 대비 거래가액이 3억 원 이상 차이나거나 시가의 5% 이상 낮으면 국세청은 ‘저가 양도’로 간주해 증여세나 양도세를 시가 기준으로 부과할 수 있습니다.

시가 대비 30% 이상 차이나면 증여로 본다는 해석도 있어 저가 매매는 신중해야 합니다.
(헤럴드경제)


4. 35년 역사 ‘광화문글판’, 시민이 가장 사랑한 문구는 장석주 시인의 글

“저게(대추)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광화문글판 35주년 기념 시민 투표에서 역대 베스트 글판 1위로 선정됐어요.
힘든 시간을 지나 온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문장입니다.
(헤럴드경제)


5. 지하철 음식물 취식 민원 5년간 4,200건

김밥·순대·컵라면·막걸리까지…
서울 지하철에서의 음식 섭취 민원이 최근 5년간 약 4,200건 접수됐습니다.
시내버스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고 있지만
지하철은 아직 명확한 금지 조례가 없어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어요.
(매일경제)


6. ‘수돗물은 전기다’… 수도요금의 전력비 비중 21.5%로 상승

수도요금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2021년 15.2% → 2024년 21.5%까지 높아졌습니다.

한국의 수도요금은 1t당 796원으로 OECD 평균 2,633원의 약 1/3 수준. 수도요금 현실화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화일보)


7. 한국, OECD 고학력률 1위… 그러나 차별 인식은 더 심각

만 25~34세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이 71%, OECD 1위.
양적 성취는 높지만 서울 소재 대학 vs 지방대 차별 인식 88%, 대졸 vs 고졸 차별 인식 82%로
교육 격차의 질적 문제는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


8. “재혼 여부 드러나지 않게”… 주민등록등본 표기 개선

지금까지는 등본에 부모, 조부모, 삼촌 등 구체적인 관계가 드러나 재혼 여부가 노출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본적으로 ‘세대원/동거인’ 중심의 단순 표기로 변경됩니다.
원할 경우 기존 방식 선택도 가능합니다.
(한국경제)


9. 세계 최고령 작가 김형석 교수(106세), 신간 출간

기네스가 공인한 ‘세계 최고령 저자’ 김형석 교수(1920년생)가 새 책 『김형석, 백년의 유산』을 출간했습니다.

그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 하나:
“감사를 잊지 말고, 끝까지 인간다움과 선함을 지켜라.”
(아시아경제)


10. 학생들이 만든 ‘외래어 순화 우리말’, 아이디어가 귀엽다

울산교육청이 진행한 외래어 순화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만든 신조어가 화제입니다.

  • 브레이크 타임 → 숨고름시간
  • 브이로그 → 나날 영상
  • 언박싱 → 설렘 개봉
  • 입덕 → 마음 꽃임

재치 있으면서도 의미가 살아있는 표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뉴스1)


✏️ 오늘의 마무리

짧은 기사들이지만,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어떤 고민과 변화가 있는지 한 번에 보이죠.
매일 10개의 뉴스로 시대의 공기를 가볍게 툭 건드려주는 요약 브리핑, 계속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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