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7일 — 오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오늘의 시사 흐름을 1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가볍게 읽어도 세상이 보이는 데일리 브리핑입니다.

서울시 고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세운4구역 건물 가상도
종묘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을 가상으로 제작한 도식도 [국가유산청]


1. 국내 유일 민영교도소 ‘소망교도소’, 김호중 입소로 다시 주목

국내 유일한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가 가수 김호중의 입소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독교 재단이 운영하며,

  • 수용자를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고
  • 구내식당에서 공동 식사를 하고
  • 교정프로그램도 일반 교도소보다 다양해
    수용자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곳입니다.
    입소 조건은 형기 7년 이하, 공안·마약·조폭 사건 제외 등 엄격합니다.
    (매일경제 외)

2. PIR: 서울은 연소득 14년 모아야 집 한 채

PIR(Price Income Ratio)은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
서울은 13.9배, 즉 14년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평균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다음은 세종(8.2배), 경기(6.9배), 대구(6.7배), 인천(6.6배) 순.
젊은 세대의 주거 박탈감이 커지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국민일보)


3. 86세대는 왜 2030의 불안을 이해 못할까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86세대는 1인당 GDP 100달러에 태어나 3만 6천달러 시절까지 성장한 세대”라며
“좋은 시기에 집을 사고 부를 축적했지만, 지금의 젊은 세대 삶의 어려움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2030은 서울에서 밀려나 경기 외곽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앙선데이)


4. 국립공원은 정치적일 수 있을까?

지난 10월 부산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며
17개 시·도 중 국립공원이 없는 지역은 울산·인천·세종 3곳만 남았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새로운 국립공원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이론상 대한민국에 국립공원은 30개도 부족하다”는 주장도 존재합니다.
(중앙선데이)


5. 중국 정부, 일본 유학까지 ‘신중하라’ 경고

중국 정부가 자국 학생들에게
“일본 치안이 불안정하니 유학을 신중히 고려하라”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의 ‘반일 메시지’가 여행·유학까지 확장된 모습입니다.
(국민일보)


6. 한국 국방비, GDP의 3.5%로 증액 추진

한·미 양국이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
한국 국방비를 GDP 대비 3.5%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비율은 2.32% 수준.
EU도 미국의 요구에 따라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 수준으로 올리는 중입니다.
한국의 내년 국방예산은 66.3조 원입니다.
(중앙선데이 외)


7. 사망원인 3위 ‘폐렴’, 3년 새 3.7배 증가

고령화로 폐렴 환자가 급증하며 사망원인 3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고령층은 연하 기능 저하로 음식물이나 침이 기도로 들어가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커 ‘사레 들리는 증상’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일보)


8. ‘추징금’의 의미와 최대 금액은?

추징금은 범죄 수익을 국가가 환수하는 제도.
벌금과 달리 범죄로 얻은 이익을 되돌려 받는 것입니다.
역대 최대 추징금은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23.3조 원
  • 금괴 밀수 조직: 2조 10억 원
  • 노태우 전 대통령: 2,628억 원
  • 전두환 전 대통령: 2,205억 원
    (한국일보)

9. 세계유산 등재 취소 후 관광객이 오히려 늘어난 도시

독일 드레스덴 엘베 계곡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민투표(찬성 67%)로 다리를 건설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세계유산 자격이 취소됐지만,
이후 5년간 관광객 수는 오히려 40% 증가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 관광수익 증가’라는 공식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라는 사례입니다.
(한국경제)


10. 워런 버핏의 ‘사실상 마지막 투자’, 구글에 들어갔다

버핏이 은퇴를 앞두고 3분기에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식 1,784만 주를 매입했습니다.
그동안 “구글 투자 기회를 놓쳐 아쉽다”고 말해왔는데,
실제 은퇴 직전 최종 포트폴리오에 구글이 편입되며 ‘마지막 선택’이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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