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캠핑 필수템, 파세코 CAMP 25S, 씨플로 제리캔, 크레모아 선풍기

단풍 캠핑의 계정 11월이 왔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텐트 안에서의 ‘따뜻함’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이죠.
이번 캠핑에서는 감성 캠퍼라면 한 번쯤 써본다는 파세코 난로,
온기를 고르게 순환시켜주는 크레모아 팬,
그리고 주유의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결한 씨플로 제리캔 10L까지 —
‘온기 세트’ 3종을 함께 써봤습니다.

🔥 1년 만에 다시 꺼낸 파세코 CAMP25S

“심지 관리 하나로, 새것처럼 느껴지는 난로, 역시 관리가 중요하네”

작년 겨울, 파세코 공식몰에서 CAMP25S를 구매해
약 네 번 정도 캠핑장에서 사용했습니다.
그때는 시즌이 짧아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는데,
드디어 다시 꺼낼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기름 냄새도 거의 없고, 점화도 안정적이라
“올해는 꼭 눈 내리는 날에 써보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시 만나는 게 반갑네요.
겨울 캠핑의 분위기와 파세코의 불빛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작년 시즌 종료 후, 기름을 모두 소진시키고
심지를 깨끗하게 관리해둔 덕분에
올해 다시 켜도 컨디션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등유 10리터를 새로 채우고
심지가 충분히 젖도록 1시간 이상 그냥 놔뒀어요.
첫 점화부터 냄새 없이 바로 안정적인 불꽃이 올라왔습니다.

불빛이 은은하게 퍼지고, 복사열이 빠르게 도는 느낌.
5분도 안 돼 텐트 안은 포근해지고
오랜만에 켰는데도 ‘역시 파세코다’ 싶었습니다.


🌬️ 써큘레이터와 함께, 완벽한 조합

올해도 크레모아 V600+ 팬을 함께 세팅했습니다.
저는 난로위에 타프팬 S-PAN 제품을 같이 사용하고 크레모아 제품은 테이블위에 놓고 이너텐트쪽으로 같이 쏴주며 공기를 순환시켜주고 있어요.

크레모아 선풍기는 소음 거의 없고, 풍속 2단이면 충분히 순환됩니다.
겨울엔 난로만큼 팬도 중요하다는 걸
직접 써보면 실감하게 됩니다.


⛽ 깔끔한 주유 — 씨플로 제리캔 10L

등유는 씨플로 제리캔 10L로 주입합니다.
파세코 주유구에 딱 맞아서
입구에 대고 살짝 누르기만 하면
기름이 한 방울 새지 않고 ‘촤악’ 하고 들어가요.

이 부분이 정말 편합니다.
난로 구매할 때 자바라 펌프를 같이 주는데 사용 후 냄새도 나고 관리가 불편한데
씨플로 제리캔 하나면
한 손으로 딱, 끝.


작년엔 엄두가 안나서
캠핑장에서 눈을 못 본 게 아쉬웠어요.
그래서 올해는 일부러 눈 예보에 맞춰 캠핑 계획을 잡았습니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
파세코 불빛이 은은하게 비추고
난로멍을 할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용 소감

  • 냄새 거의 없음
  • 불꽃 균일, 복사열 강력
  • 조용해서 밤에도 안정감 있음
  • 위에 주전자 올려도 안정적
  • 관리만 잘 하면 매년 새것처럼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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